베루말로 사마귀 조지기 [2]

미방

2주차 입니다. 사실 제대로 바르기 시작했다는 느낌은 일주일도 안된 것 같습니다.

피부 한 겹 벗기고 난 다음날 입니다.
생각보다 사마귀주변에 잘못바른 살부분은 금새 차올랐어요.

하얀색으로 각질처럼 일어난 것은 베루말입니다.

베루말을 살짝 떼주고 다시 발라준 모습입니다.
이대로 킵.

사마귀 부분은 아직 살이 안차올라서 바르고 살짝 아팠습니다.
아프다는게.. 약간. 저는
엄청 크고 긴 바늘을 깊고 그리고 천천히 쑤-욱 집어넣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ㅠㅠ .. 차갑고 깊고 저리는 고통
그래도 짧고 강하지 않아서 참을만합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처음할 때가 더아픔

그 다음날 입니다. 약이 말라서 하얗게 변했고
주변 살은 더 차오른듯! 굿굿

약을 뗀 사마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피부를 한 겹 벗겨내서  좀 민감해졌는데.
저기서 또 벗기면 너무 아플까봐 ㅠㅜ 살짝만 정리했습니다.

사실 뭐 잘 떼지지도 않아서 ㅎㅎㅎ.. 주변에 일어난 각질만 정리한 느낌..
그리고 약바르고 오늘은 패쓰~


참고로 약은 아침에 한 번, 저녁에 샤워하고 한 번 이렇게 발라주고 있어요.

바르고 난 뒤에는 약 떨어지지 말고 외부에 오염되거나 바이러스 퍼뜨리지 말라고 ㅋㅋㅋ 대일밴드 붙여주고 있습니다.
한 박스 사버림 ㅎㅎ...

기대효과가 나타나는지는 미지수입니다만, 그로인해 마음의 안정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건 12일차인 어제의 모습입니다. (살 벗겨낸지 7일차)

약바른 부분만 가운데에 노르스름하게 있고
주변 살이 차오르는건 조금 더뎌졌습니다.

사마귀의 점점점 찍히는 뿌리가 안보여서..
일단은 약은 바르는데 살을 벗겨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아픈거.. 싫어..

그리고 저 가운데 빨간 부분이 사마귀 본진같긴한데
딱 저 부분만 약바르면 따끔거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 느낌이 없어지면 약바르기를 잠정중단할 예정.

피부 복원되는 거 확인하고 사마귀가 다시 올라온다 싶으면..
그땐 진짜 살 껍떼기 보여진다 싶으면 아파도 벗겨내고 바를 생각입니다.

요즘은 그냥 이렇게 약만 냅다 바르고 밴드 붙이고 끝냄..


다음엔 3주차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