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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전입청년 웰컴박스 [공구세트] 언박싱!ㅇㅇㅇ

무언가의후기

by LANDDR 2022. 11.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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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루쭈쭈~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 좋은 택배를 갑작스럽게 받아서 포스팅을 남겨요.
몇 달 전 서울시에서 전입청년을 위한 웰컴박스 신청을 받았었는데, 박스 구성품이 꽤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호다닥 신청을 했었습니다 ㅎㅎ 서울시는 그 시기에 딱 해야 할 복지들을 잘 캐치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조건이 맞아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웰컴박스 구성은
접시세트 공구세트 수건세트였나?
이렇게 세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성이나 디자인이 꽤나 신경 쓴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저는.. 여성 1인가구....
나에게 존재하는 공구라곤 엄마가 이거는 있어야지! 하면서 챙겨주신 드라이버 두 개 ^^

그래서 경쟁률이 가장 셌지만 안 받으면 뭐~ 어쩔 수 없고~ 하는 마인드로 냅다 공구박스로 신청 갈기기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언제 했는지도 기억 안 나고.. 핸드폰이 약간 초기화돼서 문자 같은 내용도 다 날아가버렸고요...

아무튼 감감무소식으로 쭉 지내고 있던 오늘!
갑자기 주문하지도 않은 택배가 도착할 거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전입청년... 웰컴박스...?
띠용? 그 경쟁률을 뚫고 내가 받는다고?????
홀리크랩~~~
(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2:1이긴 했는데 ㅎㅎ 그마저도 가망 없겠네 싶었던 부정의 아이콘)

아무튼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따란~
깔끔한 박스!

귀여운 디자인...!
서울시... 굿즈 맛집이네 그려... 허허...

열어보니 안내 책자 몇 가지와 공구박스가 보이네요


책자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복지를 보기 쉽게 만들어놓았더라고요.
귀염...
맨 오른쪽은 타로카드 식으로 해서 매 카드마다 관련 복지 설명이 있음...

미쳤다... 서울... 복지의 왕국.....!

헤어 나올 수 없는 이 달달함


기타 등등 차치하고 본품 보러 갑시다.
stanley 공구세트!
이런 거 잘 몰라서 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것습니다만,,


내용물 알차지 않아요??? ㅠㅠㅠ 이걸 웰컴박스로 받다니 ㅠㅜ 미쳤나봐진짜
드라이버 2개의 삶을 살다 이렇게 공구부자가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리고 사적이지만.. 저는 저렇게 뭔가 딱딱 맞고 잘 갖춰진 거 보면.. 기분이 좋다고 해야 하나... 마음이 풍족해지는 넉낌이 들어요

공구 종류가 많아서 몇 가지만 볼게요

일단 드라이버!
여러 개의 팁과 본체...(?)가 있어요


필요한 규격의 팁을 꺼내서 뾱하고 끼워주면 됩니다!
여기서 감동이었던 게 ㅠㅜ

저는 손은 큰데.. 아구 힘이 진짜 없어서 돌리거나 잡아서 빼는걸 잘 못해요..
근데 이 녀석은...
연결부 보면 아시듯이 그냥 육각기둥모양인데 안에 자석이 들어가 있고 팁을 갖다 대면 알아서 자리를 잡아요...
바꿔 끼우는 게 엄청 수월해요!

다만... 엄청 빡빡한 나사를 풀 때.. 저 안쪽의 육각 모양이 갈리지 않을까 하는.... ? 걱정이 들긴 하더라구요..🙄
예.. 다음 걱정러 입장구다사이



쬐끄만 드라이버도 따로 있어요!
얘네는 머리 부분이 빙글빙글 무한회전을 하는데
아마 나사에 앞부분을 끼우고 뒷꼭지는 손으로 잡은 채 그냥 고정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같아요.
두 손을 이용할 때 유용할 듯..


그리고 나사꾸러미!

대충 많은 건 10개씩.
적어 보이는 건 5개씩
제일 많아 보이는 작은 나사못은 66개가 들어있었습니다 ㅎㅎ
못을... 쓸 일이.. 많은가...?

암튼 구성이 다양!


그리고 망치 ㅋㅋㅋㅋㅋ 망치가 생겼다 나에게!! 이건 호신용으로 어디 따로 둬야 하나 싶기도 하고?ㅋㅋㅋ

망치 무게인지 뭔지 암튼 12온즈임.. (대략 340그램)

나를 건드리면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을껴 ..

다음은 줄자! 고정장치가 있어서 규모가 큰 물체의 길이를 잴 때 유용할 듯!
하지만 너비가 그리 넓지도 두께가 엄청 두껍지도 않아서 길게 뽑았을데 좀 철렁거림이 있어서 잘 휘어짐.. 😊


1미터 넘어가는 길에서도 단위는 cm로 통일되어있음
원래 그랬던가...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새삼스러워서 찍어봄




디테일은 여기까지구요~
쓸쓸한 서울 살이에 마음 한 켠이 따듯해지는 하루네요


엽서 문구도 감동이라 창문에 치덕치덕 해버렸습니다,, ㅎㅇ감성인간
즐거운 언박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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