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타블렛 ctl-490 사용과 판매 후기/왼손잡이 타블렛 사용기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는 걸 좋아하고
낙서가 취미인 삶을 살아오고 있었죠.

그런 저에게 딱이라며 선물받은 타블렛!!
타블렛은 사실 15년 전부터 너무 갖고 싶었는데 ㅋㅋㅋ
학생때는 돈이 없었고.. 이후에는 컴퓨터보단 폰으로 끄적거리는게 대부분이어서 사고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사지않고 있었습니다.

이 타블렛도 사실 선물받은지 3년은 되었을까?

 

박스와 외관입니다.
대표구성은 본체. 연결케이블. 펜. 설명서입니다.
연습해보겠다고 몇번 좀 써봤습니다.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죠?

뒷면에는 배터리 넣는 커버가 따로 있습니다. 이걸 쓰면 무선으로 쓸 수 있다는데..
배터리가 들어있는 무선패키지는 돈주고 사야한다고
설명서에도 나와있습니다 ㅎㅅ..ㅎ..

타블렛 사용감은 미끄러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펜 촉이 .. 닳기는 하지만 플라스틱쪼가리느낌이라 타블렛판에 스치는 자국들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와콤타블렛의 경우 기본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사용프로그램 별로 타블렛의 설정을 바꿔줄 수 있어요. 포토샵따로 일러따로~ 캐치마인드따로 ㅎㅎ (그당시 재밌게 했어서)

그리고 ctl-490 모델은 펜에 버튼이 2개. 판에 버튼이 좌우 각각 2개씩 달려 있어서
다양한 단축키 저장 및 사용이 용이합니다.
이 또한 프로그램별로 조정 가능합니다.

입문용이나 연습용으로 쓰기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타블렛쓰는 감을 익히는것도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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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왼손잡이기 때문에
이미 오른손 마우스 왼손은 키보드에 익숙해진 상태라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더라구요.
하루에 십분 이십분 며칠을 연습해봐도
적응을 해간다는 느낌이 안들고 불편하다는 기분이 많이 들어서.

과감하게 판매를 결절했습니다.
아무리 판이나 펜에 버튼이 있어서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지만..
컨트롤 zxc. s. 다른이름저장 등 온갖 단축키에 익숙해진 제 왼손을 버튼눌러가며 사용하기가 오히려 답답하더라구요.
(펜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버튼을 눌러야해서)
오른손으로 펜잡는건 도저히 글씨말고는 못쓰겠더라구요.

아무튼! 당근마켓에 검색해서 근방에서 같은모델을 판 가격을 보고서 비슷하게 책정하여 저도 타블렛 중고판매를 완료했습니다 ^^

부디 저보다 유용하게 쓰시길!!!